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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년 2월 마지막에 모아서 쓰는 1월 일기 (일마다 쓰는게 아니니까 월기인가?)

by 오팁s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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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마지막에 모아서 쓰는 1월 일기 (일마다 쓰는게 아니니까 월기인가?)

 

 

1월 1일

새벽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기도원에 갔다.

매월 1일은 기도원을 가기 때문,,

 

기도원 갔다가 밥(개맛도리인 명태찜)먹고 오면서 인천 어딘가쯤에서 이상한 동상들을 봤다.

 

마치 존야(존야의 모래시계, 리그오브레전드 아이템 중 하나로 사용하면 챔피언이 금색으로 변하면서 2.5초 동안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를 쓴 듯한 아이들..

(인천 감성 모르면 나가라)

 

 

그리고 나서 일산의 명물인 스타필드에 갔다.

 

스타필드에 있는 피규어 스토어에서 본 기여운 먼작귀 피규어....

나는 치이카와도 귀엽지만 하치와레도 좀 귀여운 것 같다.

왜냐면 치이카와는 말도 못하고 응! 으응.. 으으으으~~ 이런 거 밖에 못해서 답답할 것 같은데!!!!

계속 같이 놀아주고 몬스터도 잡으러 가고 집들이도 하고 잘 논다.

둘이 완전 절친이라서 말 안해도 안다 이런 느낌인가?

나도 치이카와랑 놀고 싶어(사실 놀고 싶다기보다 울리고 싶음)

하치와레 급은 아니어도 뽀뽀 많이 해줄게

 

착한 ESTJ 하치와레와 귀여운 INFP 치이카와, 그리고 ADHD 우사기.. 꽤 괜찮은 조합 ㅇㅈ

 

 


 

1월 2일

 

드디어 풋살화가 집에 도착해서 신어보고 공도 좀 차려고 퇴근만 기다렸다

그리고 퇴근 하자마자 회사에서 네이버 로드뷰로 엄청 찾아본 최적의 장소(풋살장)에 가서 딱 봤는데 아주 좋았다.

어딘지는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근데 갈 때 집에서 걸어서 20분이라서 지쿠터 타고 갔는데 거기까지 지쿠터가 안가서 다시 반납하려고 20분을 걸어나왔다 ㅋㅋ..

 

그래서 걍 담에 하려고 다시 집에 들어옴. 얼떨결에 지쿠터 타고 드라이브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약간 청소년 일탈 전동킥보드짤

 

 


 

 

 

1월 3일

 

홍대 가서 라멘 먹음

여기 옛날에 스터디 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와서 먹었는데 엄청 맛있어서 또 옴

여기 이름이 뭐더라? 츠케멘이었나? 츠케루? 홍대 츠케멘 하면 나옵니다

(절대 찾아보기 귀찮아서 아님)

 

매운맛과 안매운 맛이 있는데 둘 다 맛있긴함 나는 지난번에 안매운걸로 먹어서 이번엔 매운맛으로 먹음

그런데 매운맛이 뭔가 계속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조음

 

그리고 베이글카페에 감ㅎ

 

여기서 처음으로 대파치즈베이글 먹어봤는데 애매한 맛인데 계속 먹게된달까? 꽤 중독성 있음..

아래는 거기에 있는 고양이 ㅎㅅㅎ

 

 

처음에 츠케멘 먹고 너무 배불러서 베이글 하나 나눠먹자고 했는데, 나오자마자 2개 순삭함..ㅋㅋ......

이러니 살이 계속 찔 수 밖에 없지...

 

 


 

 

 

1월 5일

 

일산으로 갈 일이 있어서 거기 마라엽떡 먹었다!!!!!!!!

마라엽떡은 진짜 내 소울푸드 탑 3안에 들어간다..

평생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 ^_^

 

 

다 먹고 후식으로 설빙갔다

설빙은 2인 1설빙..

 

설빙 먹을 생각에 너무 신나서 그 시절 감성으로 영상도 찍어봄 ㅎㅅㅎ

 

 

 

 


 

 

 

1월 6일

 

교회에서 하는 축구 동아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참가해서 축구하는 날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취소됨 ㅠ

 

오랜만에 공차는 날이기도 했고 새로산 풋살화도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ㅠㅜ,,,

 

그래서 친구들이랑 게임하다가 아쉬워서 내 공으로 원바 하자고 떼쓰다가 실패하고 근처에 있는 치킨집에 갔다.

 

근데 치킨집에 내 이름이 딱 ㅋㅋㅋㅋ

 

 

소름돋는게 "성"을 나도 저렇게 좀 길게 빼서 쓰는 스타일이라서 내가 쓴건가 하고 놀랬다

근데 내가 쓴건 아닌게 확실한게 이전 사람들 중에는 "지은"이라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

 

 


 

 

1월 12일

동친(동물의숲친구들)들과 스키장 가기로 해서 스키장 근처에서 자취하는 애 집에서 자기로 했다

그래서 퇴근 하자마자 걔 집으로 ㄱㄱ함

 

이 친구가 우리 중에서 돈을 가장 잘 벌어서(공부도 젤 잘햇음) 한 턱 쏜다길래 국밥 먹었다.

근데 여기 진짜 엄청 맛있어서 뚝딱 비웠다.. 가게 이름은 모름.....

 

그리고 친구집에서 이상한 짓도 하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듬

옛날에는 밤 늦게까지 놀고 그랬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러질 못한다...... 아니면 걍 체력이 없어서 그런가?

 

다시 운동을 좀 해야겠다..

 

 


 

 

1월 13일

아침에 8시에 나와서 전철타고 곤지암 스키장 갔다.

어제 너무 설레서 못잘 것 같다고 했는데 너무 잘 자서 개운했다.

 

보드는 인생에서 처음 타는데, 쉽지 않지만 정말 재밌었다 ㅋㅋ

 

초급에서 2번 타고 감 잡은 것 같아서 초중급 코스에서 탔는데 진짜 속도감이 장난 아니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옛날에 스케이트 보드를 조금 탔던 머슬 메모리가 있어서 적응하는데 그나마 편했다.

 

 

그렇게 적응하고 친구들이 줄 너무 길다고 정상가서 내려오자고 해서 '아 이러다 뒤지겠구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안되면 걍 걸어서 내려오자 라고 생각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서 좀 당황했다;;

 

근데 생각보다 탈만 했고 낙엽만 사용해서 허벅지 터질 것 같았지만 겨우겨우 내려왔다.

진짜진짜 재밌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오랜만에 얘네랑 게임 말고 다른거 해봐서 재밌었음

 

 


 

 

1월 17일

 

같이 인턴했었던 친구들 만남

거의 한 6개월? 정도 지나고 만나는데 굉장히 어색하지만서도 익숙했다.

 

만나서 인턴 때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진짜 인턴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눈 와서 밖에 잠깐 눈보러 가고.. 하고 싶은 개발하기도 하고..

지금은 걍... 돈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느낌..

 

그렇게 곱도리탕 맛나게 먹고 카페 가서 각자 사는 얘기 좀 하다가 집에 왔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가서 진짜 뭐 햇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ㅋㅋ..

 

 

 


 

 

 

 

1월 19일

마라로제 엽떡 먹었다.

마라엽떡보다는 덜 맛있었다.

내 최애는 마라엽떢!!!!

 

 

그리고 비행기 컨셉의 사진이 있길래 찍었다ㅋㅋ

비행기 화장실컨셉도 있어서 보다보니 여행을 너무 가고 싶어졌다 ㅠ

 

 

그리고 연남동 카페를 갔는데 여기 문을 생각보다 일찍 닫아서

엄청 빠르게 디저트 먹고 나왔다.. 여기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더 있고 싶었는데 아쉽 ㅎ

 

그래서 다음에 또 오기로 했다

그땐 사진도 많이 찍고 천천히 즐기다 나와야징

 

 

 


 

 

 

 

1월 25일

피자를 먹고 싶어서 홍대에 새로 생긴 피자집을 갔다.

근데.. 너무 맛있어..

 

나는 가끔 새로운 가게를 발굴하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새로운 가게에 새로운 메뉴가 있따? 걍 기절해벌임

 

그래서 내 최애인 페퍼로니 핏자랑 베이컨 머시기 피자를 시켰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전라도 피자집은 어떨까?

페퍼로니 거시기 피자, 베이컨 머시기 피자.....

 

 

다시 생각해보니 작명 센스가 구려서 아무도 안올 듯 싶다..ㅇㅇ..

 

 

나는 나중에 부자가 된다면 음식점을 해보고 싶다.

나는 면을 좋아하니까 국수, 라멘, 우동 이렇게 세 개 중에 하나를 해보고 싶다.

메뉴는 한 3~4가지 정도로 하고 사이드는 1개로 메뉴를 간단히 하고 맛에 집중하는 식당으로 ㅎㅎ

 

참고로 나는 음식하는 걸 좋아하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투입되는 음식들(내 기준에는 갈비찜, 잡채, 반죽부터 시작한 뇨끼, 전주 당근김밥 등)을 해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래서 휴일에 시간과 체력이 남아돈다면 직접 집에서 음식을 하는 편인데, 그럴 때 마다 사람들이 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좋다!!

 

그래서 고딩 때는 집에서 감자를 갈아서 해시브라운을 만들어서 먹기도 했고 돼지고기로 만드는 육전, 신라면으로 만든 파스타 같은 다양한 도전을 해봤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정해진 레시피를 따라서 아무생각 없이 하다보면 맛있는 요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여튼 나도 부자될래

 

 

 


 

 

 

 

 

1월 27일

오랜만에에 서울로 놀러갔다 ㅎㅎ

 

경복궁 구경도 하고 익선동 가서 맛있는 것도 먹었다ㅎㅎ

오랜만에 한국의 궁을 보니 굉장히 멋졌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나도 한옥에서 살고 싶었다.

 

 

 

나중에 휴가 내서 서촌이나 북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게 놀고 종로 쪽으로 넘어갔는데 구석구석 구경하다가 게이바를 갈뻔 했다;;;

 

어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농담삼아 여기 모두 다 남자밖에 없다~ 무슨 모임하나봐 이러고 지나갔고

그러다가 어떤 남자 2명이 서로 모텔을 가는걸 봤다. 그러면서 어머어머 남자 둘이?? 이러면서 놀다가

고추잠자리(미성년자출입금지)라는 술집을 보게 됐다ㅋㅋ...

 

그걸 보고서 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설마 고추 잠자리가 "고추"+"잠 자리"...? 라는 생각이 들면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남성전용 술집이거나 남자들밖에 안보였다....

 

진짜 무서워서 걍 도망치듯이 그 골목을 빠져나온 기억이 난다....

 

앞으로 종로 조심....

 

 

 

1월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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