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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단

아침에 먹는 사과 / 저녁에 먹는 고구마 / 사과와 고구마의 효능

by 오팁s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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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과 같고 저녁에 먹으면 독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면에 아침 공복의 고구마는 위에 좋지 않아서 저녁에 먹는 게 좋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둘 다 건강에 좋은 식품들인데 꼭 아침, 저녁을 구분해서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과와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의 위액 분비 촉진 효과


만약 위 점막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저녁이 되고 나서 사과를 먹으면 밤에 위액이 많이 나와 속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숙면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이 저녁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과 하나를 다 먹는 것도 아니고 후식으로 두 조각 정도 먹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음식으로 위를 채워 사과가 점막에 미치는 영향이 줄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해당 효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아침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서 아침으로 먹은 음식의 소화·흡수,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줘 상쾌한 아침을 열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의 고구마


앞에 내용처럼 아침 공복에는 삶은 고구마를 피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구마 속의 아교질과 탄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의 위산 분비를 늘려 결국엔 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입이다. 게다가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자연스레 속이 더부룩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 속의 미생물의 발효에 의해 고구마로부터 배에 가스가 차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국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적은 양의 고구마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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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효능


사과를 보면 흔한 광고처럼 식이섬유의 장 건강 효과가 떠오릅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은 펙틴(식이섬유)이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을 돕습니다. 또한 사과에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도 콜레스테롤을 줄입니다. 

 

따라서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뇌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미국 뇌졸중학회 등 세계 각국 연구기관에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다이어트에 무조건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저녁에 먹는다면 아예 밥을 먹지 말고 고구마만 먹어야 합니다. 그것도 적은 양으로 섭취를 해야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쌀과 고구마는 둘 다 탄수화물 음식입니다. 따라서 하나를 선택해야 살이 찌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녁 고구마는 포만감이 오래 가기 때문에 거의 필수로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감자보다는 덜 하지만 고구마도 조리 방식에 따라 혈당이 치솟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혈당 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식품(100g 기준)의 혈당 상승 속도를 GI(혈당 지수)로 가늠합니다. 만약 GI가 55 이하면 낮고, 70 이상이면 높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만약 GI가 높으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어 체지방이 쌓여 살이 찌는 위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생고구마는 GI가 55이지만, 군고구마는 녹말이 당분으로 변해 80으로 치솟습니다. 삶은 고구마가 45로 가장 낮습니다. 따라서 체중 조절이나 당뇨를 의식한다면 삶아서 먹는 게 좋습니다. 

 

고구마의 주황색을 내는 베타카로틴과 자색의 안토시아닌은 몸의 산화(노화)를 줄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이는 염증-질병 예방, 발암 물질 억제에도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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